■ 방송 : <장용의 시사토픽>

■ 진행 : 장용

■ 인터뷰 : 남택훈 인천시 체육회 팀장 <다시듣기>

◆ 장용: 활기찬 월요일을 시작하는 스포츠와 토픽의 만남 스포토픽! 이시간만 함께하면 어느자리에서든 나도 스포츠 매니아. 최근 인천지역 스포츠 소식을 정리해서 친절하게 알려 드릴텐데요. 오늘부터 새로운 목소리로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천시 체육회 남택훈팀장 스튜디오에 직접 함께 자리하였습니다 어서오십시오.

◇ 남택훈: 네 안녕하세요.

◆ 장용: 네. 남택훈 팀장님은 스포츠맨 출신이십니까?

◇ 남택훈: 아 그렇지 않습니다. 체육계에서 근무하다 보니깐 나오게 된 것 같습니다.

◆ 장용: 제가 볼 때는 승마나 이런 쪽 선수 같은 느낌이 들긴 합니다만 이번에 열렸던 제 100회 전국 체전이 갖는 특별한 의미 어떤 게 있을까요?

◇ 남택훈: 예 무엇보다도 이번 전국체전은 100회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을 해요 전국체육대회가 사실 1920년도 열렸던 전국 조선 야구대회를 기원으로 하고 있는데요. 그 과정에서 우리가 일제식민지시대나 해방정국 그리고 6.25전쟁 등 수 많은 역사의 질곡을 거쳤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단되지 않고 100년과 지금까지 유지가 되었는데 이제는 그 덕분에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최대 스포츠 대제전으로 자리매김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 장용: 네.

◇ 남택훈: 특히 내년에는 동경올림픽이 열리는데 이번 전국체전이 동경올림픽에서 활약할 미래 스타들의 등용문이 됐다라는 점에서 또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 장용: 일종의 선발전이라고 봐야죠.

◇ 남택훈: 네 그렇습니다.

◆ 장용: 일제 강점기 때부터 시작했던 전국 조선야구대회 그 기점으로 해서 100년 그 기준이 그런데요. 이번 전국체전 우리 인천 선수단의 참가 규모 어느 정도였습니까?

◇ 남택훈: 네 전국체전이 지난 10월4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열렸는데요. 이번 전국체전의 저희 선수단은 총 46개 종목에 1477명이 참가했습니다.

◆ 장용: 와! 그렇습니까? 그럼 타도시에 비해서 규모면에선 얼마나 되는겁니까?

◇ 남택훈: 인구하고 비례하겠죠.

◆ 장용: 네.

◇ 남택훈: 정확한 규모는 잘 모르겠습니다.

◆ 장용: 1477명의 선수단이 이번 전국체전을 준비하면서 목표했었던 성적 또 뭐 거둔 성적 만족한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체육회에서는..

◇ 남택훈: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습니다 당초 저희가 목표로 세웠던게 종합7위 광역시1위였는데 선수들이 선전을 펼쳐준 덕분에 당초 목표보다 높은 종합5위 광역시1위를 달성했어요 광역시1위는 3년 연속기록이고 종합5위는 2014년도 제주도에서 치뤄진 제95회 전국체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장용: 광역시면 부산광역시도 있고 광주도 있고

◇ 남택훈: 대구도 있고

◆ 장용: 대구도 있고 울산도있고 그런데..

◇ 남택훈: 저희가 부산을 가장 큰 라이벌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 장용: 저도 그렇게 생각 했는데 그런데 부산을 이겼습니까?

◇ 남택훈: 네 이겼습니다.

◆ 장용: 네 그 전국 순위도 순위지만 이게 또 광역도시별 이이도 보이지 않는 경쟁이 뭐가 있군요.

◇ 남택훈: 네 자존심 싸움이 알게 모르게 치열합니다.

◆ 장용: 부산과 앞서거니 뒷서거니 합니까? 어떻습니까?

◇ 남택훈: 네 그렇습니다. 초 접전을 펼치고 있어요.

◆ 장용: 소위 숙적의 관계입니까?

◇ 남택훈: 네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장용: 한 두번 쉬고 뭐 그런 것도 있나요?

◇ 남택훈: 네 그래서 부산한테 이기면 기분이 더 좋고 지면 좀 더 의기소침해지고 그러한 면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 장용: 저는 개인적으로 부산사람들하고 친한데.. 스포츠쪽은 부산분들하고 뭐 원수의 감정이 아니고 경쟁의 감정이 좀 있네요.

◇ 남택훈: 네 그렇습니다.

◆ 장용: 부산 선수한테 지면 선수가 막 웁니까? 땅을 치고

◇ 남택훈: 그정도 까지는 아니고요.

◆ 장용: 네네 이번에는 인천을 대표하는 스타선수들을 얘기 해보려는데요 그중에 박태환 선수 아! 이번에도 큰 활약을 했네요.

◇ 남택훈: 네 한마디로 얘기하면 명불허전이었죠.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박태환 선수한테는 적수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박태환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도 자유형 200미터 400미터 또 계형 800미터 혼계형에서 우승하면서 4관왕에 올랐거든요. 특히 4관왕타이틀을 획득한 것과 함께 개인통상 서른아홉번째 전국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어요. 이거는 전국체전 수영종목 개인통상 최다 금메달기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장용: 말 그대로 박태환 선수는 빅 스타지만 박태환 선수를 뒤를 이어갈 수영에 다른 떠오르는 유망주들은 아직 안보입니까?

◇ 남택훈: 아쉽게도 네.

◆ 장용: 아 그래요 박태환선수의 공적과 그 활약상은 대단합니다만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박태환선수를 이어갈만한 또 후배가 누군가 나와 줘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남택훈: 뭐 그것 때문일 수 있겠지만 박태환선수가 수영 꿈나무육성을 위해서 장학재단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도 있고 앞으로 지켜볼만한 것 같습니다.

◆ 장용: 앞으로도 또 후배양성을 위한 환원을 하는군요.

◇ 남택훈: 예 그런 것 같습니다.

◆ 장용: 그래야 스타입니다.

◇ 남택훈: 네 그렇습니다.

◆ 장용: 그 외에도 유망주들의 선전이 빛났던 것 같은데 인천체육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들이 있다면 어떤 선수들이 있는지 소개 좀 해 주세요.

◇ 남택훈: 올해는 특히 인천체육 꿈나무들의 요람이죠 인체체고 선수들이 활약을 해줬고 인천대운동부도 이전과 달리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둬 줬습니다. 인천체고에서는 역도 남고부에서 3관왕을 거둔 장혜준 선수 자전거종목에서 3관왕을 거둔 최우림 선수등 다수의 다관왕을 배출했고요. 인천대 에서는 특히 두선수가 눈에 띠는데 사격 3관왕에 오른 이건국 선수하고 양궁2관왕에 오른 장민희 선수입니다. 두 선수 모두 내년도 도쿄올림픽에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건국 선수는 내년4월 도쿄올림 최종선발전이 있어요 이걸 앞두고 심기일전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고요 장민 선수는 국가대표상비군인데 현재 2020년 국가대표2차 선발전을 진행중인데 여기에8위에 올라있거든요. 사실 우리나라국가대표가 되는게 세계대회에서 우승하는 것 보다 힘들다는 그런 얘기가 있는 것처럼 발군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어서 아주 기대가 큽니다.

◆ 장용: 사격이나 양궁은 정말 우리나라 국가대표가 세계 대표 아닙니까?

◇ 남택훈: 네 그렇습니다.

◆ 장용: 양궁이 그렇게 치열하다면서요.

◇ 남택훈: 네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 장용: 대단합니다 진짜! 그 외에도 사격 양궁 외에도 인천체육인 중에 비인기종목인데 성적이 괄목할만한 종목이 있습니까?

◇ 남택훈: 올해 특히 근대5종 종목이 있는데 근대 5종이 지도자가 없는 그런 열악한 상황에서 인천 체육회 팀인데 아주 좋은 성적을 거뒀어요.

◆ 장용: 지도자가 없는데 선수들이 알아서 훈련하고 뛰고 알아서 성적을 올렸군요.

◇ 남택훈: 네.

◆ 장용: 체육회에서 빨라 지도자를 구해 줘야 하는 거 아닙니까?

◇ 남택훈: 그게 뭐 예산이나 여러 가지측면에서 어려운 점이 좀 있습니다 마음은 굴뚝같지만

◆ 장용: 아니 이게 잘했다고만 할 게 아니라 빨리 지도자를 어떤 방법을 찾아서라도..해서 선수들이 사기가 안 떨어지게끔 해야지..아니 인천시체육회가 돈이 많이 없습니까?

◆ 장용: 저희 시사토픽은 돌직구 나갑니다 돈이 많이 모자랍니까?

◇ 남택훈 : 지원 좀 많이 해줄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 장용: 박남춘 시장님께서 체육회에 지원을 계속하겠다 이런 말씀을 하신 것 같은데..그 외에 다른 얘기가 없습니까?

◇ 남택훈 : 아직까지도 시장님께서 선수들 훈련장마다 찾아주시고 격려도 해주시고 예산도 아직까진 부족함 없이 지원해주고 있어서 그 덕을 많이 본 것 같습니다.

◆ 장용: 이제 100회 전국체육대회 우리 인천광역시선수들이 전체 5위, 광역시는 1위, 우수한 성적을 거뒀는데 남택훈 인천체육회에 팀장님께서 100회 체육대회의 총평을 좀 해주신다면 어떤 총평을 하시겠습니까?

◇ 남택훈 : 일단 모든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셨고요 300만 인천시민들이 열열히 응원해주신 덕분에 목표를 달성 할 수 있었다라고 볼 수 있겠고 무엇보다 박태환 같은 스타선수들하고 아까 말씀드렸던 이건국이나 장민희 같은 유망주들의 활약이 잘 조화된 전국체전이었다 그렇게 생각하고요. 종목별로 보면 전종별로 고른 성적을 거뒀고 카누나 모든 종목이 메달을 딴 하키나 남고부가 우승하고 남대부가 준우승을 차지한 축구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렇게 평가 할 수 있겠습니다.

◆ 장용: 남자고등학교 축구우승은 어딘지 아시죠?

◇ 남택훈 : 대건고

◆ 장용: 네 제 모교입니다.

◇ 남택훈 : 아 그렇습니까? 축하드립니다 아주 멋진 경기를 펼쳤습니다.

◆ 장용: 저희 동문들도 난리 났었습니다 사실 대건고등학교가 특별히 운동을 잘했던 학교가 아니었거든요 몇 해 전부터 축구가 계속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저희동문들을 단합하는데도 큰 역할을 해주고 있죠 앞으로 고등학교축구도 많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 남택훈: 예

◆ 장용: 자 어쨋든 해단식을 하네요 31일에. 해단식은 보통 어떻게 합니까?

◇ 남택훈: 보통 예전에는 실내공간에 모여서 선수들을..많은 숫자는 아니지만 잘한 선수들한테 상도 주고 하는 그런 시간을 가졌는데 올해는 이례적으로 야외에서 개최를 합니다 31일날 하는데 인천시청 앞에 새롭게 조성된 애뜰에서 개최를 해요 이 부분이 이례적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 장용: 좋네요 애뜰 개장기념으로 하시는 거예요?

◇ 남택훈: 거의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초의 행사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 장용: 네.

◇ 남택훈: 뭔가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자 시민들과 함께 하자 이런 취지로 진행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 장용: 제가 몰라서 질문을 드리는데 물론 아마추어 선수들이지 않습니까?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두면 보너스나.

◇ 남택훈: 네 포상금은 별도로 지급이 됩니다.

◆ 장용: 그런 건 격려를 해줘야 되니까요. 액수는 물어보지 않겠습니다. 중요한건 준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

◇ 남택훈: 네.

◆ 장용: 자 그럼 선수들도 선수들이지만 체육회에서 일한 식구들도 포상금이 나갑니까?

◇ 남택훈: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 장용: 그렇죠. 다 같이 줘야죠. 똑같이 노력 했으니까요. 특별히 이번 전국체전을 위해 애쓰신 지도자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요?

◇ 남택훈: 사실 전국체전이 시.도 대항전으로 펼쳐지다보니 지도자들이 성적에 대한 부담이나 스트레스가 크다고 하는데, 다 거둬줘서 고맙다고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 장용: 지도자들이 근대5종이 없다고 하는데 다른 종목도 지도자들이 없는 게 있습니까?

◇ 남택훈: 근대5종 외에는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장용: 네. 초대 민간인 체육 회장 선출 한다는 말이 있는데 그럼 관 쪽에서 회장을 하셨습니까?

◇ 남택훈: 시장님이나 당연직으로...

◆ 장용: 민간인으로 체육회장 선출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 남택훈: 일단 체육의 독립성과 자율성 확보한다는 취지하에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단체장 겸직을 금지하는 법안이 개정되어서 내년 1월 15일까지 민간인 회장을 선출해야합니다. 시 뿐만 아니라 군구체육회도 똑같습니다.

◆ 장용: 인천에서 인천 체육회 후보 할 분이 계신가요?

◇ 남택훈: 언론에서 보면 몇 분 계신 것 같습니다.

◆ 장용: 마지막으로 전국 체육대회가 남긴 숙제가 있다면요? 인천체육회에서 미진한 부분이 있거나 체육 행정관으로서 부탁의 말씀이 있습니까?

◇ 남택훈: 일단 올해 목표를 달성했기 때문에 기분 좋은 일이긴 하지만 여기에 안주하기 보다는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인천체육회를 만들기 위해서 이번 전국 체전을 위해서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고 , 발전하는 방안을 위해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는 일에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장용: 학교 체육과 생활 체육이 다른가요?

◇ 남택훈: 학교체육은 인천지역 체육과 관련 모든 것을 관장 해야 하기 때문에 학교체육이든 생활체육이든 엘리트 체육이든 땔래야 땔 수가 없겠지만 학교체육은 교육청에서 관장을 하니까요.

◆ 장용: 네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이 있으신가요?

◇ 남택훈: 오늘 처음 출연해서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앞으로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 장용: 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