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전경 <사진= 안산시 제공>
안산시 전경 <사진= 안산시 제공>


경기도 안산시는 에너지 자립도시를 목표로 ‘안산 에너지 비전 2030’을 발표했습니다.

계획에 따르면 시는 지역 내 생산 전력과 소비 전력을 비교한 전력자립도를 현재 84.6%에서 2025년 175%, 2030년 200%로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또 신재생에너지의 비주도 현재 9.51%에서 2025년 25%, 2030년 30%로 높일 방침입니다.

현재 안산에서는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 등을 포함해 2천100곳의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에서 연간 65만4천㎿의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시는 목표 달성을 위해 내년부터 2024년까지 국비와 도비, 시비 등 700억원을 투자해 대부도 일대를 신재생에너지 산업 특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대부도 곳곳에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에너지타운 조성, 현장형 연료전지 설치,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소 등의 사업을 추진합니다.

단원구 초지동에는 내년까지 45억원을 들여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미활용에너지의 자원화, 시화 친환경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건물 에너지 효율화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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