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방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원래의 유방 형태를 최대한 보존하는 시술이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다.
많은 여성들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을 때 유방을 살릴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민감해 할 수밖에 없다.
유방을 전체적으로 다 떼어내는 경우를 전절제술이라고 하고, 일부만 남기고 재건술을 해서 유방 모양이 유지되는 시술법을 부분절제술(유방보존술)이라고 한다.
모든 암성 종양(cancerous tumors)에는, 치료제에 저항하고 스스로 재생하며 전이성이 높은 암 줄기세포(cancer stem cells)가 있다.
전체 암 사망의 약 90%가 암 줄기세포에서 기인하는데, 크라이오 시술(극저온 신경자극 치료)은 암줄기세포를 동사시키기 위해서 암조직의 1.5cm 넓게 치료해 재발.전이를 막으며, 동사된 세포를 면역세포들이 공격을 하면서 암 항원 정보를 인식해 백신역할을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크라이오 시술이란 환부에 냉동 아르곤(-160°C) 해동 헬륨 가스를 종양 조직의 크기에 따라 1~2 주기로 실시해 암 세포만을 동사시키는 치료법이다.
사진설명 : 영국 왕실의 Mrs.Elizabeth의 치료 후 모습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친자매는 크라이오 시술로 ‘여성의 자존심’을 지키고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미국 포클랜드 주립대학의 한 은퇴 교수는 유방 절제술과 화학요법을 거부하고 이 시술로 완치한 후 유방암 치료가 매우 간단하고,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홈페이지(www.keepingthem.com)를 개설하고, 저서로 ‘그것들은 내것이고 나는 그것을 간직하고 있다.(They're Mine & I'm Keeping Them)’라는 저서를 출판했다.
광저우 푸다병원 니우 리지(Niu Lizhi) 박사는 “물론 생존율이 높아야 한다는 사실이 전제가 돼야 하겠지만 가급적이면 환자에게 인체의 보존 가능성을 정확하게 설명해 선택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