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방송 최장수 프로그램으로서 청취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박현준의 라디오 가가>가 5000회를 기념해 특집 공개방송 <Tune Up X 박현준의 라디오 가가>를 개최합니다.

12월 8일 일요일 오후 3시 CJ 아지트 광흥창에서 진행이 되는 이번 공개방송은 CJ 문화재단의 뮤지션 지원 프로그램인 '튠업(Tune Up)' 출신의 뮤지션과 <박현준의 라디오 가가>와 오랜 인연이 있는 뮤지션들이 한데 모여 멋진 무대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튠업 아티스트로서는 15기 뷰티핸섬, 올해 20기로 선정된 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가 함께할 예정이며, 로맨틱 펀치, 네미시스, 악퉁은 <박현준의 라디오가가>에서 꼽은 뮤지션들로 장르적으로도 포크, 팝, 락등 다채로운 구성의 라인업으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006년 4월 3일 경인방송에서 첫 방송을 시작한 <박현준의 라디오 가가>는 5000회 동안 폭넓은 팝 음악을 다루며 청취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으며, 홍대씬의 인디 뮤지션들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던 시절부터 '언플러그드 라이브'란 코너를 통해 꾸준히 인디 음악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 온 라디오 프로그램입니다.

'CJ문화재단'의 뮤지션 지원 프로그램인 '튠업'은 스타 시스템 밖에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인디 뮤지션들과 함께 대중음악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사업으로서 음반 제작과 홍보 마케팅 지원, 그리고 'CJ아지트 광흥창'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기획 공연과 뮤직 페스티벌 참여 기회를 통해 뮤지션들의 음악적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는 중입니다.

때문에 이번 공연은 오랜 시간 국내 인디씬의 저변확대와 성장에 관심을 기울여 온 라디오 프로그램과 문화 지원 프로젝트라는 공통 분모가 있는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5000회를 앞두고 있는 DJ 박현준씨는 "유투브를 비롯한 SNS의 범람속에서 가장 인간적이고, 따뜻한 매체인 라디오를 통해 언어와 인종을 가리지 않는 좋은 팝송들을 청취자들에게 꾸준히 소개하면서 그들의 일상에 휴식 같은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인디 음악은 대한민국 대중 음악의 뿌리란 일념으로 이름없는 인디 뮤지션들을 알리는데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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