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리포트 27일 11시 28분

경인방송 해양정보센텁니다.

오늘 인천연안의 여객선 운항에는 약간의 차질이 빚어집니다. 백령행 항로와 연평행 항로는 현재 출항 대기상태입니다. 운항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으니 여객선 이용하실 분들은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제여객선은 오전 9시에 단둥발, 9시 10분에 웨이하이발 항로가 입항하고, 10시에 스다오발 항로가 입항합니다.

해양수산부는 인천항.부산항 등 5대 항만의 선박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황산화물 배출규제해역 지정 고시'를 발령했습니다. 황산화물 배출규제해역은 선박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등을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 시행되는 선박 연료유의 황 함유량 기준인 0.5%보다 더 강화된 0.1%를 적용하게 되는데요. 주요 5대 항만인 인천항/평택당진항/여수광양항/부산항/울산항 등이 이번에 지정되게 됩니다. 이에 따라 내년 9월 1일부터 배출규제해역에 머무르는 선박에 적용이 되고, 2022년부터는 항해중인 선박까지 확대 시행하게 되는데요. 해당 기간 이후에 황산화물 배출규제해역에서 선박연료유의 황 함유랑 기준을 초과 사용한자는 1년 이하의 지역 또는 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항만지역 대기질만 개선되어도 국민들이 걱정하는 미세먼지 문제가 일정부분 해결될 수 있을 텐데요. 이번 지정을 통해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해결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인천.경기도는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며, 서해안에는 바람이 초속 3~7m로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습니다.

경인방송 해양정보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합니다. 박주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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