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리포트 30일 11시 28분

경인방송 해양정보센텁니다.

오늘 인천연안의 여객선 운항에는 차질이 빚어집니다. 현재 풍랑 예비특보로, 인천과 섬지역을 오가는 대부분 항로의 여객선들이 통제되거나, 일부 항로만 운항됩니다. 덕적도행 코리아나호와 이작도행 스마트호만 정상 운항되니, 여객선 이용하실 분들은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해양수산부는 화재나 기상악화 때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어선사고 예방 및 저감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최근 발생한 제주 어선 화재사고, 풍랑주의보시 전복사고 등에서 나타난 사고의 취약요건을 검토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는데요. 먼저 어선 화재사고의 대응강화를 위해 화재 경보기와 조난발신장치를 추가로 설치해 화재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기상악화시 철저한 어선관리를 위해 겨울철 풍랑주의보 발효 시 출항통제어선 범위를 기존 15톤에서 30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 2020년 8월부터는 예비특보 발효 시 어선의 조업.항행 중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도 시행합니다. 이밖에도 어업인 안전조업교육을 철저히하는 등 안전을 위한 조치들을 더욱 철저히 할 방침인데요. 어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제도를 갖추고 내실있는 대책을 갖추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인천.경기도와 서해5도는 흐리고 경기남부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서해중부해상은 바람이 초속 1~5m/로 불고, 물결이 0.5~1.5m로 일고 있습니다.

경인방송 해양정보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합니다. 박주언입니다.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