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0년 신년사를 통해 '일대일로' 건설과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관영 중앙라디오TV총국 등을 통해 전국에 방송된 신년사에서 "많은 무명 영웅들이 헌신적 정신으로 평범한 일터에서 평범치 않은 인생을 그렸다"며 새해 인사를 전했습니다.


시 주석은 "2019년 중국의 국내총생산이 100조 위안, 1인당 GDP가 1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1천만명이 빈곤에서 탈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020년은 이정표로 되는 한해"라며 "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리는 전면적 샤오캉 사회를 건설하고 첫 번째 백년 분투 목표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수개월간 장기화한 홍콩 시위 사태와 관련해 시 주석은 "지난 몇 달 간 홍콩의 상황은 모두의 관심사였다"며 "번영되고 안정된 홍콩은 홍콩 동포들의 염원일 뿐 아니라 조국 인민들의 기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평화 발전의 길을 확고부동하게 견지하고 세계 평화를 수호하며 공동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면서 "세계 인민들과 손잡고 '일대일로'를 적극 건설하고 인류운명 공동체 구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중국 중앙라디오TV총국이 12월 31일 방송한 시 주석 신년사 내용 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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