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도 경제 성장률이 약 2.4%로 전망됐습니다.

경기연구원은 9일 "2020년 경기도 수출은 대외 불확실성 감소,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상승,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은 분석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경기도 경제 성장률 2.3%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2018년(3.2%)과 비교해서는 8%p 낮아진 수준입니다.

경기도 민간 소비는 완만한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한주 경기연구원장은 "2020년은 2.4%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해 소폭 반등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저성장세가 지속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제시했습니다.

이 원장은 저성장세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으로 ▲예산 조기 집행 통한 내수경기 회복 ▲대·중소기업 간 불공정 관행 개선에 따른 경영환경 개선, 혁신성장 ▲노동시장 차별 해소 등이 필요하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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