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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한 영통입구역 신설에 수원시민 분통...시는 "예산 부담돼"
경기 / 사회 조유송 (Usong@ifm.kr) 작성일 : 2020-01-13, 수정일 : 2020-01-17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주민들이 9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시민 7천 명의 서명부. <사진=조유송 기자>
[ 경인방송 = 조유송 기자 ]


(앵커)
경기도 수원시에 인덕원~동탄선 영통입구역 신설 사업을 두고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수원시가 '사업 추진에 소극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는 건데, 지자체는 재정 부담을 호소합니다.


조유송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원시가 인덕원~동탄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에서 영통입구역 추가 신설을 추진 중인 가운데, 시민들은 시의 소극적인 태도에 분통을 터뜨립니다.


[인터뷰 / 시민 A씨]
"특별한 행동이 없는 거예요. 국토부에서 보완자료를 요구했는데 빠르게 준비해서 제출한다거나 이런 게 없고, 계속 '기다려라'라고..큰 의지가 없는 걸로 느껴지거든요"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0월 수원시에 요청한 사업 추진 타당성 등의 보완자료 제출이 차일피일 늦어지자,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온겁니다.


수원시는 이에 대해 1천억 원에 달하는 비용이 부담이라고 말합니다.


[녹취 / 수원시 관계자]
"철도는 뭐 하나 틀어지면 보통 1천억 원이기 때문에 아니 여기 고색역만 해도 저기 수인선만 해도 2천억 원이 들어가는데 북수원역도 추가로 부담하는 거예요. 이거 싹 다 우리 돈이 들어가요. 보통 추정치로 한 개 역에 일상적으로 1천억 원으로 잡아요"


'영통입구역'의 예상 위치는 수원시와 용인시의 행정 경계.


이로 인해 수원시는 용인시의 예산 분담 지원이 절실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녹취 / 용인시 관계자]
"흥덕역에 1천564억이 들어가거든요. 용인시민들은 '우리 흥덕역 있지 않냐' 이런 일부 분위기 있다고 그랬잖아요. 워낙 예산 문제가 많이 걸려있기 때문에 많은 부담을 갖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흥덕역 신설에 예산 1천560여억 원을 투입하면서 영통입구역 추가 신설이 부담된다는 겁니다.


앞서 수원 시민들은 영통입구역 신설을 촉구하는 내용의 시민 7천 명의 서명을 지난 9일 국토부에 전달했습니다.


경인방송 조유송입니다.



조유송 Usong@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