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혁명배당금당 주요 정책.<사진 출처=국가혁명배당금당 홈페이지>
국가혁명배당금당 주요 정책.<사진 출처=국가혁명배당금당 홈페이지>


전국적으로 허경영 대표의 국가혁명배당금당이 21대 총선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에서도 혁명배당금당의 예비후보자 등록 수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넘어섰습니다.

15일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15일) 오후 5시 기준 경기도 60개 선거구에 도전장을 낸 예비후보자는 30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국가혁명배당금당은 가장 많은 100명의 예비후보자가 등록해 자유한국당(89명)과 더불어민주당(87명)의 예비 후보 등록 규모를 초과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양주시에 총 12명의 혁병배당금당 예비 후보가 몰려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부천소사 7명, 안양 동안갑 6명, 성남 중원·부천원미을·안산상록을·화성을 등 각 4명 등의 순입니다.

후보들의 직업은 운수업과 자영업, 역술업 등 다양했고, 서민적 이력이 두드러졌습니다.

성별로는 남성 52명, 여성 48명이 등록했습니다.

혁명배당금당 경기도당은 '예비후보 등록을 준비하는 당원이 많아 경기도에서만 최대 200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경우 혁명배당금당 경기도당위원장은 "경선을 거쳐 경기도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낼 것"이라며 "내부 경선 룰의 경우 당원·당규를 토대로 여론조사 방식 등을 검토 중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일각에서는 공천을 받은 예비후보가 본 후보 등록 시 1천500만원 의 기탁금을 내야 하는 총선 구조상 서민으로 구성된 혁명배당금당이 모든 선거구에서 후보를 내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경우 위원장은 "끝까지 선거를 완주할 것"이라며 "경기도에서만 최대 40곳의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가혁명배당금당은 허경영 대통령 후보가 당 대표로 있으며 국민배당금 지급, 가계부채 탕감, 20세부터 150만원 지원, 수능 폐지, 국회의원 100명 축소 등의 공약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