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이미지 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 이미지 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


국내 최초 인천항 LNG예선 전환 시범사업‘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지원기관들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는 해양수산부를 비롯 한국선급,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인하대학교 등 지원기관 등과 오늘(1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력 기관들은 LNG 선박건조 노하우 전수와 해상 규제에 따른 친환경 선박의 발전방향, 전담선박 승무원 양성교육, 국내 조선기자재 사용 등 기관, 연구소별로 특화된 역량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주요내용은 ▷LNG예선 기본모델화를 통한 민간사업자 참여 기반 마련 ▷LNG 연관산업 활성화 및 LNG예선 사업자 유인 ▷친환경선박 대체건조 기술 검토 및 선박 안전성 검사 ▷친환경선박(LNG) 승선 인력에 대한 안전 및 기술교육․훈련 ▷친환경 선박 기자재 국산화 및 실증연구 ▷국내외 해상규제에 따른 친환경 선박의 발전방향 및 정책 연구 등을 선박이 건조될 때까지 지원하며 협약 유효기간은 선박 건조시점인 오는 2021년 6월 상업운항이 개시되는 시점까지입니다.

해양수산부 김준석 해운물류국장은 “정부가 우선해 LNG선박을 발주하는 등 친환경연료로 추진하는 선박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주도 시범사업이 반드시 성공적으로 완수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천항만공사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기관, 연구소 등의 보유역량 지원을 통해 LNG예선의 표준모델로 활용될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실현에도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 선박배출 미세먼지 저감 활성화를 위한 공동기술 개발사업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공사 친환경홍보선 에코누리호를 기준으로 디젤유 대신 LNG연료를 사용시 배출물질은 질소산화물(NOx) 92%, 황산화물(SOx) 100%, 분진(Particulates) 99%, 이산화탄소(Co2) 23%가 감소하고 연료비는 디젤유 대비 7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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