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함. <자료사진= 경인방송 DB>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함. <자료사진= 경인방송 DB>

(앵커)

최근 대단지 입주가 시작된 경기도 남양주와 파주에 서울행 광역급행버스 노선이 신설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운송 준비 기간을 거쳐 늦어도 하반기 안에는 신설 광역급행버스 운행을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한준석 기잡니다.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최근 광역버스 노선위원회를 열고 광역급행버스 3개 노선 신설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설 노선은 남양주 평내동과 진건지구에서 잠실역, 파주 교하에서 광화문을 연결하는 노선입니다.

대광위는 노선의 대중교통 통행 수요와 신도시 개발로 인한 장래 이용 수요, 기존 광역버스 노선의 혼잡도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평내동과 진건지구는 각각 금년 상반기까지 1천여 가구, 올해 말까지 3천여 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서울 출퇴근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대광위는 다음 달 중 홈페이지를 통해 운송사업자를 모집한 뒤 입찰에 참여한 업체를 대상으로 해당 노선에 적합한 운송사업자를 평가·선정할 계획입니다.

운송사업자 선정 뒤 면허 발급, 운송 준비 기간을 거쳐 올 하반기 중에는 신설 광역급행버스의 운송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노선 신설이 결정된 화성 동탄과 한신대에서 강남역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 2개 노선도 이달 중 면허를 발급받아 올 상반기 중에 운행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최기주 국토부 대광위원장은 "앞으로도 수도권 출퇴근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신도시 등 대중교통 여건이 열악한 지역을 대상으로 광역급행버스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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