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맞아 안전하고 신속한 출입국심사 철저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2일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출입국심사장을 방문하여 입국심사대에서 여권 심사 관련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법무부 출입국심사과 제공>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2일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출입국심사장을 방문하여 입국심사대에서 여권 심사 관련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법무부 출입국심사과 제공>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설 연휴를 앞둔 오늘(22일) 11시쯤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해 출입국자 증가에 대비한 출입국 심사 상황을 점검하고 검역기관이 감염병 차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출입국자 확인 등 유관기관 업무협조에 적극 대응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추 장관은 이날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의 출입국심사장, 보안상황실, 인터뷰실(재심실) 등 주요 시설을 방문해 설 연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출입국자에 대비한 국경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특히 설 연휴 혼잡한 상황을 틈타 국익에 위험을 끼치는 사람 등이 입국하지 못하도록 위변조 여권 심사, 정밀 인터뷰 등을 철저히 하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검역소나 질병관리본부에서 감염병 차단 및 역학 추적 관리를 위해 감염 접촉자 출입국기록 확인 요청이나 밀접 접촉자의 해외 출국 차단 요청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협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밖에 여행객을 대상으로 감염병 확산 방지 홍보활동에도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나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유입 차단에 총력을 다 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추 장관은 "해외로 나가는 국민들이 설 연휴를 맞아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친절하고 따뜻한 출입국 업무를 수행해달라"며 "앞으로도 많은 정책 현장에서 애로 사항과 개선과제를 발굴·해결해 국민이 공감하는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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