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리포트 28일 11시 28분

경인방송 해양정보센텁니다.

오늘 인천 연안의 여객선 운항은 대부분이 순조롭습니다. 다만 육도풍도행 서해누리호는 휴항이 됐습니다. 여객선 이용하실 분들은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천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잡기 위해 올해부터 외항선 연료의 황 함유량 기준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정책이 도입됩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의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한다고 하는데요. IMO2020은 전 세계 174개나라를 회원으로 둔 국제해사기구로 이달부터 국제항행 선박 연료의 황 함유량 기준을 종전 3.5%에서 0.5%로 대폭 강화합니다. 이에따라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항만지역 등 대기 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하위법령인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인천항을 이용하는 모든 외항선박들은 연료의 황 함유량 기준을 0.5%로 크게 낮춰야하며 9월부터는 외항에 정박 중인 선박을 제외하고 부두에 접안하는 모든 선박들은 0.1%까지 줄여야합니다. 더불어 부두에 정박 중인 선박의 대기오염 배출 물질을 줄이기 위해 육상전원공급시설도 가동하게 되는데요. 다방면의 노력으로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이러한 정책들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인천.경기도와 서해5도는 흐리고 약한 비가 내리거나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서해중부해상은 바람이 초속 3~12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은 0.5~1.8m로 일고 있습니다.

경인방송 해양정보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합니다. 박주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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