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리포트 29일 11시 28분

경인방송 해양정보센텁니다.

오늘 인천 연안의 여객선 운항은 대부분이 순조롭습니다. 다만 육도풍도행 서해누리호는 휴항이 됐습니다. 오늘 모든 국제항로는 휴항입니다. 여객선 이용하실 분들은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의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되면서 중국발 국제카페리 여객에 대한 검역이 강화됩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에서 입항하는 중국발 카페리 여객에 대해서 기존의 터미널 내 검역에서 선상 검역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는데요. 중국발 카페리 선내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여객.승무원에 대한 상시 체온 체크와 마스크 착용, 손 소독기 운영을 하고 유증상자 발생시 격리실 관리와 관계기관 즉각 통보에 온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또 터미널 입.출국장과 대합실 등에 대한 추가 방역을 실시하고 마스크.체온기 등을 추가로 확보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중국발 카페리는 중국 춘제 연휴를 맞아 선박 정기점검 중이고 31일에 4척이 인천에 도착하게 되는데요. 민관의 유기적인 공조체계로 코로나 바이러스 유입 방지에 총력을 다 해야 하겠습니다.

인천.경기도는 가끔 구름이 많고, 서해5도는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해중부해상은 바람이 초속 2~7m/s로 불고, 물결은 0.5~1.0m로 일고 있습니다. 내일은 바람이 초속 6~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0.5~2.5m로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경인방송 해양정보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합니다. 박주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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