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사 전경 <사진=경인방송 DB>
수원시청사 전경 <사진=경인방송 DB>


경기도 수원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등으로 인해 시내 모든 어린이집을 휴원한다고 밝혔습니다.

2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어린이집의 정상적인 보육이 어렵다고 판단해 내일(3일)부터 오는 9일까지 7일간 관내 모든 어린이집의 휴원 명령을 내렸습니다.


시는 오늘(2일) 시내 모든 어린이집에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발송할 예정입니다.


시 관계자는 "15번째 확진자가 수원시에서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각 구와 수원시의 모든 어린이집은 휴원 명령 사실을 학부모들에게 신속히 전파할 방침입니다.


다만 휴원 시 보호자가 아동을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당번 교사를 배치해 보육할 계획입니다.


시는 이번 휴원 명령 기간에 출석인정특례를 적용해 보육료를 지원합니다.


앞서 국내 우한폐렴 15번째 확진환자는 수원시 장안구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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