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조치 상황을 브리핑하고 있는 임병택 시흥시장.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조치 상황을 브리핑하고 있는 임병택 시흥시장.


시흥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2번째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를 즉시 격리조치하고 경로와 조치 상황을 발표했습니다.

시는 12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은 강릉행 KTX 동승자이며, 다른 1명은 인천공항 검역소 직원으로 확인했습니다.

그 외 일가족 3명이 14번째 확진자와 친척관계로, 지난달 25일 군포시에서 설 가족 모임을 갖고 확진자를 자가용으로 자택에 데려다 준 것으로 인지했습니다.

그러나 14번 확진자의 증상이 29일 발현됐으며, 이들 일가족은 그 전인 25일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시는 이들을 관리 대상으로 분류하고, 2명의 밀접접촉자와 3명의 관리대상자들은 자가격리 했습니다.

현재 이들 모두 증상은 없는 상태로, 시는 거주지를 소독하고 격리 중 불편함이 없도록 위생용품과 생필품 등을 지원하며 1일 2회 방문, 전화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관리대상자 일가족 중 어린이집에 등원하는 유아가 포함돼 있어 시는 일단 해당 어린이집을 휴원 조치했습니다.

시흥시는 부천시에서 12번째 14번째 확진자가 발생하고 관내 밀접접촉자가 발생함에 따라 방역대책반을 6개반에서 9개반으로 확대하고 140여명을 투입해 일일 모니터링과 역학조사 전화 상담 등을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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