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휴업 학교 현황<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 휴업 학교 현황<사진=연합뉴스>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수원과 부천 등 경기도내 일부 지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가 임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경기도는 감염증 확산으로 따른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 대응책 마련에 나섭니다.

한준석 기잡니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가 발생했거나 거쳐 간 수원과 부천, 평택, 고양 등 경기도내 6개시 2천 400여개 어린이집이 일제히 휴원에 들어갔습니다.

휴원은 주말을 포함해 오는 9일까지 이어지지만 사태 추이에 따라 연장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맞벌이나 한부모 가정 등 부득이 보육이 필요한 원아들에 대한 돌봄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이뤄졌습니다.

경기도교육청도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수원과 부천지역 유치원에 대한 휴업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따라 수원에서는 유치원 99곳과 초등학교 1곳이 휴업했고, 부천에서는 유치원 77곳과 중학교 1곳·고등학교 2곳이 휴업했습니다.

다만 고양의 공사립유치원 167곳은 학부모 의견 등을 고려해 휴업을 자율적으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경기도는 감염증 확산에 따른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TF팀을 구성,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TF는 경제실장이 단장을, 경제기획관이 부단장을 맡은 가운데, 일자리, 소상공인, 기업지원, 수출지원 모두 4개 분과로 구성됩니다.

TF는 앞으로 31개 시·군 지역경제 담당 국장을 책임자로 지정해 각 지역별 경제분야 긴급 동향을 매일 모니터링 할 예정입니다.

또 매주 정례회의를 갖고, 사안발생 시 수시회의를 여는 등 유기적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장·단기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