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가 국토교통부 교통문화지수 조사결과 인천지역 기초단체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부평구청 제공>
인천 부평구가 국토교통부 교통문화지수 조사결과 인천지역 기초단체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부평구청 제공>


인천 부평구의 교통문화지수가 인천지역 기초단체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평구는 지역의 교통문화 수준을 보여주는 ‘2019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부평구가 85.06점으로 전국 69개 자치구 중 3위(A등급), 인천시 내에서는 1위로 선정됐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교통문화지수는 국토교통부가 해마다 전국 229개 기초지방자치단체(인구 30만 이상 시, 인구 30만 미만 시와 군·구 등 4개 그룹으로 분류)주민의 교통안전 의식수준 등을 조사해 지수화한 값입니다.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등 총 18개 평가지표가 반영됐습니다.

부평구는 대부분의 평가지표에서 자치구 평균인 77.54점보다 높은 수준의 준수율을 보였습니다.

특히 교통안전 분야 중 교통안전실태 지표는 10.62점으로 자치구 평균 5.35점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외에 운전행태 항목 중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6.53점, 방향 지시등 점등률 5.42점, 이륜차 승차자 안전모 착용률 5.59점 등이 자치구 평균치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추진해 온 교통안전 캠페인과 교통안전교육, 각종 교통안전정책 등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며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주민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과 함께 교통사고 사망률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더욱 안전한 부평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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