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바이러스 <사진=연합뉴스>


(앵커)
오늘(6일) 국내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환자 4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모두 23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환자 3명이 추가된 데 이어 오늘도 확진자가 늘면서 국내 확진환자 발생 속도가 빨라지는 모양새인데요.


이중 경기도 확진자는 모두 7명입니다.


보도에 조유송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4명이 추가로 확인돼 국내 확진환자가 모두 2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추가 환자 중 3명은 앞서 발생한 확진자의 가족과 접촉자로 모두 한국인이며, 나머지 1명은 관광목적으로 입국한 중국인 여성(58세)입니다.


이중 20번째 환자는 경기도 수원시에 거주 중인 41살 여성으로,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15번째 환자(43세 남성)의 가족입니다.


이 여성은 수원시에서 확인된 2번째 환자이며, 현재 국군수도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 확진 환자는 모두 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수원시와 부천시가 각각 2명이며, 구리시·평택시·고양시는 각각 1명입니다.


이와 관련,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코로나 검사 대상을 확대해 내일(7일) 오전 9시부터 중국 방문력이 없어도 의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의심할 경우 '의심환자'로 분류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오늘 추가된 21번째 환자는 59살 여성으로 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22번째 환자는 46살 남성으로 16번째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인방송 조유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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