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중국 중앙라디오TV총국>
<사진제공= 중국 중앙라디오TV총국>

우한(武汉)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비하고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일상 복귀를 전면 연기한 중국 기업들이 최근 며칠 동안 잇달아 복귀와 생산 재개 절정을 맞이하고 있다고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중앙라디오TV총국(CMG)에 의하면, 중국 국무원은 신종 코로나의 과학적인 방역을 강화하고 기업의 복귀와 생산 재개를 질서 있게 추진하도록 강조했습니다.

CMG는 신종 코로나가 중국의 춘제와 겹치면서 관광, 요식업, 엔터테인먼트 등 서비스업이 불가피하게 영향을 받았고, 신종 코로나의 확산을 막기 위한 일상 복귀 연기는 산업 생산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신종 코로나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현 중국 경제가 직면한 중요한 과제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요식업은 배달 서비스 강화, 소매기업은 판매 채널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확장, 일부 자동차회사는 인체 간 접촉을 줄이는 '제로터치 테스트드라이브' 서비스 출범, 일부 첨단기술회사는 원격사무를 위한 클라우드 화상 회의와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며 이 배후에는 강력한 중국의 과학기술력과 거대한 시장 그리고 디지털 경제 발전이 뒷받침되고 있다고 CMG는 소개했습니다.


CMG에 따르면 중국정부는 충분한 거시적 조절 통제 정책을 활용해 기업의 생산 재개에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고 중앙에서 지방에 이르기까지 많은 지원조치를 출범했습니다.

신종코로나 방역 중점 보장기업일 경우 중국재정부가 중앙은행 등 관련 부문과 함께 기업의 실제 융자 원가를 1.6% 이하로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신종 코로나의 영향을 크게 받은 산업에 한해 중국 재정부는 기업의 부가가치세, 소득세 등을 감면하는 혜택을 제공하고 중앙은행은 중소기업, 영세기업, 민영기업, 제조업 등 중점 분야에 대한 금융 지원폭을 계속 강화하고 있습니다.

상부무는 방직업, 경공업과 같은 여러 산업에 대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런 조치들은 현재 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CMG는 전망했습니다.

CMG는 증국기업은 신종 코로나로 인한 충격을 이겨내고 계속 발전할 수 있는 저력이 있으며 훌륭한 중국 경제 기초가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갈수록 많은 국내외 경제계 인사들이 신종 코로나가 중국경제에 주는 영향은 단기적이고 일시적이며 중국경제의 장기적이고 고도의 질적 성장은 변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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