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제공>
1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려에 따른 헌혈 기피 현상으로 혈액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자발적 헌혈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오늘(11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통해 헌혈에 참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헌혈은 제341회 임시회의 기간인 2월 중 실시할 예정입니다.

현재 도의회 민주당은 소속 의원은 133명입니다.

도의회 민주당 고은정(고양9) 대변인은 "의원들이 앞장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헌혈에 참여하기로 했다"며 "국가 위기 상황을 맞아 의원들이 먼저 솔선수범하고, 국민들과 함께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20일부터 헌혈 참여가 급격하게 줄어 개인 헌혈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명 이상 감소했습니다.

또한 지난 2일까지 헌혈 예정이던 145개 단체가 헌혈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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