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최근 올해 첫 지방물가대책위원회를 열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지방물가대책위원회는 구청장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구민생활 안정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요금 또는 수수료와 사용료 등을 심의하는 기구입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지역 내 해수욕장 사용료와 기준의 적정성에 대해 심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에 대인 2천원, 소인 1천원이던 해수욕장 입장료를 무료로 변경했으며, 파라솔·그늘막 등에 대해서는 요금을 책정했습니다.


또한 대인과 소인으로 나눠져 있던 샤워장 사용료 징수기준을 어른과 청소년, 어린이(초등학생)로 변경했습니다.


홍인성 구청장은 “앞으로도 중구에서 결정·관여하는 요금에 대한 심도 있는 심의를 통해 지역물가와 구민생활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