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사진=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사진=연합뉴스>


정부가 국내 폐렴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8일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제시한 전국 확대 건의가 받아들여진 겁니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국내 의료기관에 입원 중인 모든 폐렴 환자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시행을 검토 중입니다.

이재명 지사는 "경기도가 먼저 제안하고 시행 중인 폐렴환자 전수조사가 전국으로 확대돼 매우 다행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도내 모든 폐렴환자를 대상으로 꼼꼼하고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도록 정부,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도는 정부의 이번 검토 의견에 앞서 지난 5일부터 도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300곳에 대해 폐렴으로 입원 중인 환자가 있는지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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