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모습.<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모습.<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천재지변이나 열차 고장 등으로 철도 운행이 중단될 경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버스정보단말기 등을 통해 도내 열차 운행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는 시스템을 가동합니다.

경기도와 한국철도공사는 최근 '철도운행 정보 연계 및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도는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철도 운행 정보를 신속히 공유 받아 시군에 전파하고, 시내버스, 마을버스, 택시 등의 배차간격 조정이나 증차와 같은 탄력적 대응으로 교통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경기도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경기교통정보 앱, 경기버스정보 앱, 도로전광표지판(VMS) 등으로 철도 운행중단 정보를 도민들에게 신속히 제공해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

박태환 경기도 교통국장은 "철도 운행중단 사태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도민들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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