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가 ‘소통과 참여’로 ‘주민자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은 시범동인 가좌2동 발대식 사진<서구청 제공>
서구가 ‘소통과 참여’로 ‘주민자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은 시범동인 가좌2동 발대식 사진<서구청 제공>


‘주민이 진짜 주인이 되는’ 진정한 주민자치가 인천 서구에 꾸려집니다.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확대에 최근 구가 심혈을 기울여 큰 폭으로 성장시킨 주민참여 예산이 더해져 지역 곳곳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휘할 전망입니다.

서구는 지난해 주민자치회 시범동인 2개동을 시작으로 올해 7개동을 추가 선정해 주민자치를 확대해 나간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주민자치회는 수요층을 고려하지 않은 천편일률적인 사업에서 벗어나 지역 여건에 딱 들어맞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자치(마을)계획을 수립함으로써 내 고장의 발전을 직접 이끌어나갑니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주거환경 정비 등 동 사무 지원부터 청소년쉼터·작은도서관 운영 등 계층별 소규모 사업까지 폭넓은 활동을 전개해 공동체의식 복원과 주민복리 증진 측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구는 ‘구민이 주인인 함께하는 도시’를 올해 구정의 10대 과제 중 하나로 선정하는 등 성숙한 주민자치시대를 열어가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올해부터는 주민참여예산사업, 마을공동체사업, 도시재생사업을 주민자치회와 연계, 협업해 나갈 예정입니다.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관련 부서, 전문가와 함께 지속적인 토론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한 컨트롤타워를 설치하고자 조직개편 및 조례 개정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구는 주민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사업에 예산을 과감히 투자하고 있습니다.

특히 관 주도의 일방적인 정책 결정에서 벗어나 주민과의 쌍방향 소통과 참여에 집주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계획부터 예산, 집행, 피드백까지 모든 과정에서 주민이 참여하고 주민이 주인이 되는 구정을 꾸려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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