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리포트 20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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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1위 컨테이너 선사인 머스크가 인천항과 동남아시아 지역을 연결하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를 개설했습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에서 출발해 중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홍콩-대만 등을 기항하는 정기 컨테이너 노선인 IA8 서비스 선박이 인천 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에 처음 입항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항로에는 머스크가 5500TEU급 선박 6척을 투입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번 신규 서비스 개설로 인천에서 출발하는 인도네시아 항로가 주당 3차례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인도네시아와 인천항의 지난해 교역량은 7만 2천여 TEU로 주로 화학제품이 수출되고, 인천으로는 원자재가 수입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교역량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가 되는데요. 또 IA8서비스의 중심이 말레이시아이기 때문에 이 지역의 물동량도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동남아시아 정기 컨테이너항로 개설로 올해는 이 지역의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항로의 조기 안정을 위하여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겠습니다.

인천.경기도와 서해5도는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해중부해상은 바람이 초속 2~5m/s로 불고, 물결은 0.5m 내외로 일고 있습니다. 내일 서해중부해상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내일 낮부터 먼 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특히, 모레는 물결도 1.0~3.0m로 높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경인방송 해양정보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합니다. 박주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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