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전경 <사진= 안산시 제공>
안산시청 전경 <사진= 안산시 제공>


올해부터 지역 내 대학생들의 등록금 반값 지원 사업을 시행하는 경기 안산시가 1단계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당초 1단계로 공고일(2월 12일) 기준 연속 3년 이상 또는 합산 10년 이상 안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29세 이하의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가정 대학생 자녀, 장애인 대학생,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의 3번째 이상 대학생 자녀에게 등록금을 지원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지원대상 자격 가운데 계속 거주 요건을 '2년'으로 완하하기로 했습니다.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의 지원 대상도 ‘모든 자녀’로 확대합니다.

시는 이같이 지원 대상을 확대할 경우 1단계 수혜 대상자가 1천590명에서 2천700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업비도 기존보다 36억원 가량 늘어난 59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시는 이를 위해 ‘대학생 본인 부담 등록금 반값 지원 조례’를 일부 개정합니다.

한편 시는 오는 24일부터 5월29일까지 1단계 지원 신청을 받습니다.

지원금은 등록금 중 장학금 등을 제외한 자부담금의 50%, 학기당 최대 100만원입니다.

시는 1단계에 이어 이르면 내년에는 차상위계층 가정 대학생 자녀, 학부모 가정 대학생 자녀까지 확대하는 2단계 사업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등록금 반값 지원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www.ansan.go.kr)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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