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늘(23일) 오전 9시 기준 국내에서 코로나19 신규환자가 123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3명이 추가 확진됐는데요.


한준석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한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중대본은 오늘(23일) 어제(22일) 오후 4시 대비 확진환자 123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중대본 발표 기준, 경기도에서는 부천과 평택에서 각각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이후 수원에서 1명이 추가돼 모두 3명의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수원 확진자 A씨는 대구 시민으로 지난 20일 아내, 아들과 함께 수원시 영통구 소재 딸과 사위가 거주하는 아파트를 방문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A씨가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고 오늘(23일) 양성으로 판명됐습니다.


A씨의 아내와 아들, 사위도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검체를 채취할 예정입니다.


특히 A씨의 딸은 임신 중이어서 아주대병원 선별진료소로 이송해 검체검사와 진료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평택 확진자는 평택해경 한 함정에서 근무하는 23세 의경 B씨로 지난 15일 휴가를 나와 17일까지 대구에 있는 친구 집에 머문 뒤 평택시 자택으로 돌아왔습니다.


이후 증상이 발현해 보건당국에 신고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평택시는 A씨가 대구에서 신천지 관련 모임에 다녀왔는지 아닌지와 감염 경로, 접촉자 규모 등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천 추가 확진자는 대구 신천지 집회를 다녀왔다가 어제(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고강동 빌라 거주 주민 C씨(아내)의 어머니입니다.


역학조사관 조사 결과 C씨 어머니는 자가 격리 중이었던 상태여서 감염 전파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시는 또 C씨와 함께 대구 신천지 집회를 다녀온 남편도 의심 증상을 보여 추가 검사 중입니다.


이로써 도내 확진자는 모두 10개 시·군에 23명으로 늘었습니다.


인천에서는 오늘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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