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리포트 24일 11시 28분

경인방송 해양정보센텁니다.

오늘 인천 연안의 여객선 운항은 대체로 순조롭습니다. 현재 백령행 코리아킹호와 덕적도행 코리아익스프레스호가 휴항됐고, 다른 모든 항로는 정상 운항됩니다.

선장의 승무경력 요건과 안전요원의 승선 의무 신설 등, 낚시어선 안전관리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낚시관리 및 육성법'의 시행령과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이 시행됩니다. 먼저, 낚시어선의 선장은 일정기간 이상의 승무경력을 갖추어야합니다. 낚시어선의 선장이 되기 위해서는 소형선박 조종사나 해기사 면허를 취득하고, 2년 이상의 승무경력이나 120일 이상의 출입항기록을 보유해야합니다. 또 안전요원의 승선을 의무화합니다. 이는 13명 이상 승선한 낚시어선이 야간에 일정거리 이상 떨어진 해역에서 영업하는 경우에 적용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존에 낚시어선업을 경영하는 사람은 올해 말까지 안전성 검사를 받아야하고, 낚시 중 오물이나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 등 8건의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위반 횟수별, 행위별로 과태료의 기준이 구체화 되었습니다. 이번 법개정으로 낚시어선 안전관리 기준이 여객선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개정사항이 현장에서 속히 정착되도록 낚시어업인들의 법준수가 꼭 필요하겠습니다.

인천.경기도, 서해5도는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나, 경기동부는 구름많고, 일부지역에 박무가 낀 곳이 있고, 서해중부해상은 바람이 초속2~8m/s로 불고, 물결은 0.5~1.5m로 일고 있습니다.

경인방송 해양정보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합니다. 박주언입니다.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