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사진=경인방송 DB>
수원시청. <사진=경인방송 DB>


대구에 살다 경기 수원시 딸의 집을 찾은 코로나19 확진자 부부의 아들도 오늘(24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오늘 페이스북에 "대구에서 수원을 방문한 확진자 부부의 아들(34)이 2차 검사 결과 최종 '양성' 판정됐다"며 "자가격리 임시생활 시설인 '수원 유스호스텔'에서 국가지정 음압치료병상에 이송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수원시는 수원 유스호스텔 주변 방역을 철저히 하겠다"며 "(아들의 동선은) 확진 환자 부부인 A씨(67, 남성)와 B씨(66)의 동선과 대부분 겹치지만, 추가 조사가 필요한 부분 등 역학 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확인되는 대로 즉시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대구시 중구 남산동에 거주하는 A씨 부부는 수원 광교신도시에 거주하는 딸과 사위 집을 방문했다가 모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는 지난 18일부터 감기 증상으로 대구에서 감기약을 처방받아 투약 중이었습니다.


이들 부부와 밀접 접촉한 딸과 사위는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아들은 자가격리 임시 생활 시설인 수원 유스호스텔에 입소해 검사결과를 기다리던 중 오늘 확정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수원지역 코로나19 환자는 15번 환자(43세 남성, 한국인), 20번 환자(42세 여성, 한국인), 20번 환자의 딸(11살, 한국인)을 포함해 모두 6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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