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 3월 예정 공연 취소하거나 축소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공연과 예술아카데미 등을 취소 또는 축소하기로 긴급 결정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현재 취소가 확정된 공연은 27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과 28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앤솔러지 시리즈 Ⅰ과 다음달 6일과 7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앤솔러지 시리즈 Ⅱ입니다.

경기도립극단의 2020 레퍼토리 시즌제 첫 작품인 ‘브라보 엄사장’도 일정을 축소했습니다.

당초 다음달 5일부터 15일까지 예정돼 있던 공연 일정은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했습니다.

예술아카데미는 3월까지 전면 휴강하며, 외부 대관 공연이나 행사 등도 연기를 유도하거나 취소 요청이 있으면 적극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도문화의전당은 코로나19로 가정 내 아이돌봄 등이 필요한 내부 임직원과 예술단원에게 필요에 따라 탄력근무를 적용하거나 연가를 활용할 것을 적극 권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