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제공 자료 의존해선 확실한 방역 못해"

'신종코로나' 비상대책회의서 발언하는 이재명 경기지사<사진=연합뉴스>
'신종코로나' 비상대책회의서 발언하는 이재명 경기지사<사진=연합뉴스>


경기도가 신천지 과천본부를 대상으로 긴급 강제역학조사에 착수합니다.

과천 예배에 참석한 1만명 출석현황 등을 확보해 긴급 격리 및 감염 검사를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 섭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오늘(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2의 대구 사태 막기 위해 신천지 과천본부에 대한 긴급 강제 조사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신천지 측이 제공하는 자료에만 의존해서는 확실한 방역을 할 수 없다"며 "실제 오늘 확진 판정을 받은 성남의 한 확진자는 대구 집회에 참석했지만 신천지가 밝힌 20명 신도 명단에는 빠져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어제는 현장확인을 통해 신천지가 밝히지 않은 시설 34곳도 추가로 발견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지사는 "출석 현황을 확보하는 대로 철저하게 크로스 체크하면서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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