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코로나19' 대응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인천시>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코로나19' 대응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인천시>

(앵커)
인천에서는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접촉자가 또다시 늘어났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웅희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지난 22일 부평구에서 발생한 60대 여성 확진자 A씨 이후 다행히 인천에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확진자 A씨와 접촉한 밀접 접촉자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부평구에 따르면, A씨가 지난 21일 들렀던 우리은행 부평금융센터에서 밀접 접촉자 5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5명 중 1명은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4명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A씨에 대한 추가 접촉자가 파악된 건 최초 발표 후 벌써 3번째입니다.

어제도 A씨에 대한 두 번째 추가 동선이 공개되면서 15명의 밀접 접촉자가 추가로 공개됐는데요.

A씨는 애초 동거인에 대해 거짓 진술을 하거나 행정복지센터와 은행 등을 방문한 사실을 알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천시는 A씨가 동선과 관련한 진술을 번복하거나 애초부터 제대로 진술하지 않아 동선이 추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명, 확진자 접촉자는 55명입니다.


(앵커)
정확한 동선 파악이 시급해 보입니다. 그런가하면 인천에 있는 신천지 건물 주소가 공개됐다고요?


(기자)

네. 인천시는 오늘(25일) 신천지 예수교회 마태지파가 인천에 위치한 시설 42곳, 건물 65곳의 주소를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남동구가 10곳, 미추홀구와 부평구, 계양구, 서구가 각각 6곳, 중구 4곳, 강화군 1곳입니다.

건물 주소는 신천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시는 공개된 시설 42곳에 대한 방역과 폐쇄조치를 완료했는데요.

시는 현재 신천지 측에 인천에 거주하는 신도 명단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천지 측은 현재 대구와 확진자가 발생한 교회에 한해 신도 명단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인방송 한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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