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늘(25일) 오후 4시 브리핑을 통해 인천지역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에 따르면 확진자는 62년생 남성 A씨로, 직업은 관광가이드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지난 1월 23~26일 중국인 대상 관광가이드를 한 뒤 자각증세를 느끼고 지난 13일 미추홀구 소재 인천사랑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으며 당시 검사결과는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증상이 지속되자 A씨는 지난 23일 인천사랑병원 선별진료소를 재방문했고, 흉부 엑스레이 검사에선 정상으로 나왔지만 2차 검체 채취결과 오늘 오후 1시 28분 양성 판정을 받고 현재 인하대병원에 이송 조치됐습니다.

A씨는 최근 대구와 신천지시설, 중국 등을 방문한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는 선별진료소 의사와 간호사 등 2명을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이들은 진료 당시 보호복을 착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는 접촉자 파악을 위해 A씨의 방문지 중심으로 교통 내역과 CCTV 등을 통해 역학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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