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전경 <사진= 안산시 제공>
안산시청 전경 <사진= 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가 코로나19로 피해를 보고 있는 공공시설 입주 소상공인들에게 임차료를 감면해 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는 관내 유일한 전통시장인 ‘시민시장’에 입주해 있는 383개 점포에 대해 운영 중단 기간에 해당하는 임차료를 감면할 계획입니다.

또 안산 농수산물도매시장에 입주해 있는 100명의 중도매인과 3개의 도매법인에 대해서도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 등 관리비를 감면하고 방역 소독비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도서관 등 공공시설 내 매점 23곳에 대해서도 휴관 기관 만큼 임차료를 보상한다는 방침입니다.

시는 이와 함께 지역 내 화훼농가 26가구에게 자재비용을 지원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꽃다발 선물하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책을 계속 발굴해 시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시는 지난 6일부터 코로나19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경제TF팀을 구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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