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모습.<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모습.<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 과천 신천지교회 예배 참석자 중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증상자가 215명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도는 지난 16일 과천 신천지 예배에 참석한 9천930명 중 경기도 거주자 4천890명을 대상으로 긴급 조사를 우선 실시, 이중 215명의 유증상자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는 유증상자에 대해 전원 검사를 받도록 하고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도 해제일까지 14일간 자가격리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또 무증상자 감염 가능성에도 대비해 과천 신천지 예배 참석자는 모두 자가격리하고 감염 검사를 실시합니다.

지금까지 이 예비 참석자 중 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도는 전화 연결이 되지 않는 195명과 연락처가 없는 28명은 경찰에 협조를 구해 지속적으로 소재를 파악할 계획입니다.

한편 도는 지난 25일 과천 신천지 본부에서 직접 입수한 경기도 신도명단과 신천지 측이 질병관리본부에 보낸 신도 명단에 차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질본이 신천지에서 확보한 경기도 신도 명단은 3만1천608명으로 경기도가 확보한 명단 3만3천582명보다 1천974명 적습니다.

이 중 신천지와 경기도 조사 명단 모두에 있는 중복자수는 3만1천41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천지 명단에 없고 경기도의 명단에만 있는 신도는 2천171명이며, 반대로 신천지 제공 명단에만 있는 신도는 197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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