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 음압병실의 모습 <사진= 성남시 제공>
성남시의료원 음압병실의 모습 <사진=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 산하 성남시의료원은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병상 가동에 들어간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성남시의료원은 6개 음압격리병상을 갖췄으며, 오늘 오후에 확진된 수원지역 코로나19 환자가 처음으로 입원할 예정입니다.

이곳이 모두 채워지면 음압 기능이 있는 18개 병상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 상황에 따라 이들 병상을 포함해 123개 병상을 코로나19 환자를 위해 사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시의료원은 다음달 17일로 예정된 정식 개원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시 의료원 관계자는 “정식 개원을 앞두고 의료진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전체 509병상 가운데 123개 병상을 운영할 의료진을 갖췄다”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서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의료원은 수정구 태평동 옛 시청자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지난달 16일 부분 개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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