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의료관련 7개 단체 대표들과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 경기도 의약단체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
27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의료관련 7개 단체 대표들과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 경기도 의약단체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타 지역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경우 협의해 수용하겠지만 경기도 내 대규모 확진자 발생 가능성을 대비해 자원을 아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27일) 오전 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도 소재 상급 종합병원장 간담회에서 이같은 의견을 드러냈습니다.

이 자리에는 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한림대성심병원, 고대안산병원 원장들과 김재훈 도 보건건강국장, 임승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이 참석했습니다.

이 지사는 "인도적 차원에서 (타 지역) 중환자를 안 받을 수는 없지만, 경기도민을 위한 병실을 확보해 놓아야 한다"며 "(코로나19) 중증환자는 협의해서 받되, 경증환자는 받지 않고 가능하면 최대한 자원을 아껴 놓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까지 과천 예배 참석자 중 확진자가 8명 발생했고, 도가 확보한 과천 예배 참석자 중 도민 4천890명 가운데 유증상자가 215명 발견됨에 따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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