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연수 미들 베이스볼 클럽 선수들(사진=연수 미들 베이스볼 클럽 제공)
연수 연수 미들 베이스볼 클럽 선수들(사진=연수 미들 베이스볼 클럽 제공)

전국에서 처음으로 중등부 야구클럽이 창단했습니다.

인천연수구체육회는 어제(5일) 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연수 미들 베이스볼 클럽(이하 MBC)'을 창단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는 유소년 클럽과 야구부 출신 초등학생들이 중학교 진학 이후에도 공부와 운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창단된 야구단입니다.

그동안 클럽 출신 초등학생들은 중학교 클럽 야구단이 없어 진학 이후 대부분 운동을 중단해 왔습니다.

MBC 선수는 중학교 1학년 9명, 2학년 3명 등 모두 12명이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소속으로 앞으로 전국대회에 출전해 다른 중학교 야구부와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훈련은 수업을 마친 오후 4시~7시까지 진행하며, 경기장은 인천 송도 LNG 야구장을 사용하게 됩니다.

자세한 MBC 입단 문의는 전화(☎032-811-1235)로 하면 됩니다.

장수용 연수구소프트볼협회장은 "지역에 중학교 야구 클럽이 없어 유소년 야구 꿈나무들이 운동을 중단하고 있다"며 "비영리단체로 창단한 MBC는 이런 꿈나무들을 체계적으로 훈련시켜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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