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베이성 우한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사진= 중국중앙라디오TV총국>
후베이성 우한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사진= 중국중앙라디오TV총국>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후베이성 우한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10일 중국중앙라디오TV총국 CMG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전 항공기를 이용해 우한에 도착한 뒤 전염병 예방과 관리 업무를 점검했습니다.

시 주석은 우한 훠선산 임시병원을 찾아 시설 운영과 의료진 상황, 과학 연구관리 등을 점검하고 의료진과 환자에게 "모두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전염병과 전쟁에서 승리하자"고 독려했습니다.

이어 "후베이와 우한은 이번 전염병 방역 투쟁의 승패를 결정짓는 장소"라며 "후베이와 우한의 방역 상황에 긍정적 변화가 생겼고 단계적인 중요한 성과를 거뒀으며 형세를 안정화하고 전환한다는 목표는 초보적으로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방역 업무는 여전히 막중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럴 때일수록 정신을 바짝 차리고 방역을 가장 중요한 업무로 삼아야 한다"면서 "절대로 방역 업무의 긴장을 늦춰서는 안되며 후베이 보위전과 우한 보위전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CMG는 시진핑 주석의 우한 시찰은 ▲중국의 코로나19 사태가 효과적으로 통제되고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중국 전역이 한마음으로 뭉쳐 전염병을 물리치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줬으며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각국의 대응 조치는 중국의 제도적 우위가 한층 더 드러나고 있으며 ▲코로나 19는 세계 각국의 거버넌스에 대한 시련임을 보여줬다고 전했습니다.

CMG는 시주석이 언급했듯이 중국은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경험과 교훈을 얻었다며 이번 시련을 겪은 후 중국은 더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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