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5번째 확진자 이동 경로<사진=연합뉴스>
연수구 5번째 확진자 이동 경로<사진=연합뉴스>


어제(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주민 50살 남성 A씨가 복합쇼핑몰과 카페 등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천시 연수구는 1차 역학조사 결과 지역 내 5번째 확진자인 A씨가 이달 11일 오후 9시 복합쇼핑몰인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의 한 식당을 방문한 사실이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같은 날 오전 11시에는 자가용을 타고 경기 시흥시 한 카페를 방문했다가 같은 지역 식당을 들른 뒤 오후 4시 30분부터 5시까지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 있었습니다.

그는 12일 오전에 자택에 머물다가 오후 1시 12분 자차를 타고 부평구 한 커피점을 들른 뒤 귀가했습니다.

A씨는 이후 13일 오전 11시 자차를 이용해 인천 드라이브 스루 선별검사센터 검체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진 판정 받았습니다.

A씨는 지난 6일 서울 마포구의 한 음식점에서 확진자 56살 남성 B(강북구)씨와 함께 식사를 한 밀접접촉자입니다.

A씨는 대구 방문 이력이나 신천지와의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현재 인천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입니다.

연수구 관계자는 "10일부터 13일까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식당 동석자 외에 다른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모두 28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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