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리포트 17일 11시 28분

경인방송 해양정보센텁니다.

오늘 인천 연안의 여객선 운항은 약간의 차질이 빚어집니다. 백령행 하모니플라워호는 휴항됐습니다. 여객선 이용하실 분들은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이 코로나19의 여파로 오는 6월 15일 개장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코로나19사태에도 현재 관계 기관과 기업들이 협력해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 준비를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부두 운영동은 이달에 완공되고, 세관.검역.출입국 등 관계기관 사무실과 편의시설 및 터미널 인테리어, 전산시스템 구축과 통합 시운전도 5월까지는 마칠 계획인데요. 코로나 19의 여파가 지속되면서 여객터미널 개장에 대한 업계의 우려는 커지는 상황입니다. 현재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10개 항로 국제카페리선들은 코로나 19의 확산을 막기위하 1월 28일 이후 여객 운송을 전면 중단하고 컨테이너 화물만 수송하는 상태입니다. 때문에 각 선사들이 심각한 자금 압박에 시달리는 상황인데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업계 피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면서, 여객터미널 개장에도 차질이 없는 현명한 해법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서울.인천.경기도는 대체로 흐리고, 서해5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밤부터 서해중부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9~14m/s로 차차 강해지고 물결도 높아지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랍니다.

경인방송 해양정보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합니다. 박주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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