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9~10번째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21일 평택시에 따르면 이날 서정동에 사는 58살 여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여성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구로구 콜센터 직원으로 지난 9일부터 자가 격리 상태였습니다.
소사동에 거주하는 32살 남성도 이날 확진자 명단에 이름이 올랐습니다.
이 남성의 주소는 용인시로 기록됐으나, 실제 거주지는 평택시 소사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로 파악됐습니다.
최근 필리핀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확진자 모두 안성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 중입니다.
시는 역학 조사를 거쳐 자세한 이동경로와 접촉자 정보 등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홍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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