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임시 폐쇄됐던 인천시 연수구 송도 G타워가 내일(23일)부터 다시 개방됩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G타워 건물 전체에 대한 방역.소독작업을 모두 마친 상황에서, G타워내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내일부터 정상 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인천경제청은 앞서 G타워에 입주해 있는 국제기구 직원 3명이 해외 출장 후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G타워를 임시 폐쇄 조치했습니다.
G타워 상주인원은 인천경제청 직원 270여 명과 국제기구 직원 420여 명 등 모두 1천170여 명에 달합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송도 G타워는 경제청 직원 뿐만 아니라 국제기구와 다른 입주기관·업체 직원들도 근무하고 있는 중요시설로서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심각한 상황에 처해질 수 있는 만큼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천시에 따르면 해외 출장을 다녀 온 국제기구 직원 21명 중 확진자 3명을 제외한 나머지 18명과 확진자와의 접촉자들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안재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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