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기준 인천지역 21대 총선 후보자 현황
24일 기준 인천지역 21대 총선 후보자 현황



(앵커)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20여일 앞두고 인천의 13개 선거구 대진표가 완성됐습니다.

오늘(24일) 통합당 연수을 경선에서 민경욱 의원이 민현주 전 의원을 꺾고 본선 막차를 탔습니다.

한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24일) 인천 연수을 경선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경선 결과 55.8%의 지지율을 얻은 민경욱 의원이 49.2%(여성 가점 5% 포함)를 득표한 민현주 전 의원을 꺾고 최종 후보로 선정됐습니다.

앞서 통합당 연수을에선 지역구 현역인 민경욱 의원이 컷오프(공천 배제)돼 민현주 전 의원이 단수추천을 받았지만, 당 최고위원회의 재의 요구에 따라 경선이 치뤄졌습니다.

민경욱 의원이 기사회생 끝에 본선 막차를 타면서 인천의 13개 선거구 대진표도 확정됐습니다.

연수을에서는 통합당 민경욱 의원과 정의당 이정미 의원, 민주당 정일영 전 인천공항공사 사장의 3파전이 벌어집니다.

연수갑은 통합당 후보였던 김진용 전 인천경제청장이 경력 허위기재로 공천이 철회되면서 정승연 인하대교수가 공천을 받았습니다.

정 후보는 지역구 현역인 민주당 박찬대 의원과 맞붙습니다.

부평갑의 경우 민주당 정유섭 후보와 통합당 이성만 후보가, 부평을은 민주당 홍영표, 통합당 강창규, 정의당 김응호 후보가 뱃지를 놓고 다툽니다.

남동갑의 경우 민주당은 지역구 현역인 맹성규 의원을, 통합당은 유정복 전 인천시장을 확정했으며, 남동을은 윤관석, 이원복 후보가 대결합니다.

서구갑은 민주당 김교흥과 통합당 이학재 후보가 5번째 맞대결을 치르고, 서구을은 민주당 신동근과 통합당 박종진 후보가 확정된 가운데 통합당 예비후보였던 이행숙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계양갑은 민주당 유동수, 통합당 이중재 후보가, 계양을은 민주당 송영길, 통합당 윤형선 후보가 본선에 나옵니다.

동구미추홀갑은 민주당에선 허종식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이, 통합당에서는 전희경 당 대변인이 공천됐으며, 동구미추홀을은 민주당 남영희, 통합당 안상수, 무소속 윤상현 후보가 겨룹니다.

한편 정의당은 이 외에도 동구미추홀갑 문영미, 동구미추홀을 정수영, 남동을 최승원, 서구갑 김중삼, 서구을 경영애 후보를 본선에 올렸습니다.

경인방송 한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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