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운 미래통합당 안양 만안 후보.<사진=경인방송 DB>
이필운 미래통합당 안양 만안 후보.<사진=경인방송 DB>


■ 방송 :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사포차> FM90.7 (20년 3월 24일 18:00~20:00)

■ 진행 : 박성용

■ 인터뷰 : 미래통합당 안양만안 이필운 후보


◆ 박성용: 총선 D-23, 경기도 격전지를 가다. 오늘은 안양 만안으로 가보겠습니다. 지자체장을 역임했죠. 차곡차곡 쌓아놓은 지역기반을 토대로 선거구 탈환을 노리는 후보입니다. 미래통합당 안양 만안, 국회의원 이필운 후보자 전화연결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필운: 네 안녕하십니까.

◆ 박성용: 네 안녕하세요. 이필운 후보께서는 안양시장을 지내셨잖아요. 그런 만큼 지역기반이 탄탄한 후보 같으신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힘든 선거라고 말 하는 건, 역시 코로나사태 때문 아니겠습니까? 요즘 선거운동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 이필운: 잘 아시다시피 이번 국회의원선거는 코로나19로 인해서 선거운동하기가 대단히 불편하고,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은 게 사실입니다. 지금 전국적으로 근 9천여 명의 확진자도 있고, 또 사망자도 많이 나오고 그러지 않습니까?

◆ 박성용: 그렇죠.

◇ 이필운: 그래서 대면선거운동이 대단히 어렵기 때문에, 기존에 하던 선거운동방식을 전면적으로 새롭게 하는, 어떻게 보면 선거운동의 새로운 모습을 이번 기회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하고 있고요. 저는 요즘 선거운동을 거의 대면식으로 못하고 있기 때문에, SNS라든지 또는 전화, 그리고 상가방문 이런 걸 통해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 박성용: 그렇군요. 민선 4기, 그리고 6기 안양시장을 역임하셨잖아요. 시장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에 직접 뛰어들어보시니까 어떠세요? 체감도가 좀 다르신가요?

◇ 이필운: 그런데 이번 선거는 아까 말씀드린 코로나19로 인해서, 어떻게 보면 정상적인 선거운동이 아니잖아요?

◆ 박성용: 그렇죠.

◇ 이필운: 그래서 비교하기는 조금 어려운데요. 시장선거보다는 저희 같은 경우에는 국회의원 선거구가 안양시에 세 군데가 있거든요. 그 중에 한 개 선거구를 제가 선거구역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우선 구역이 굉장히 좁아졌고. 또 만안구라는 한 개 구역만 가지고 집중적으로 하다보니깐, 조금 시장선거보다는 그런 면에서 차이가 있는 거 같고요. 그리고 국회의원 선거하고 시장선거는 성격적으로 대단히 다르다고들 그러시는데, 지금 제가 체험한 바에 의하면 조금은 더 국회의원 선거가 정치적 성격을 많이 갖고 있다. 그런 생각은 합니다.

◆ 박성용: 사실 그 동안, 안양 만안은 5선 이종걸 의원의 독무대였잖아요.

◇ 이필운: 그렇죠.

◆ 박성용: 그만큼 탈환의 의지가 강하실텐데요. 안양 만안, 어떤 곳으로 만들고 싶으세요?

◇ 이필운: 우선 말씀하신대로 20년 동안 민주당 국회의원이 만안에서 활동을 하셨어요.

◆ 박성용: 그렇죠.

◇ 이필운: 네, 그래서 이번에 당을 바꾸는 것이 사람을 바꾸는 것 못지않게 중요하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고. 어느 정치시스템이든지간에 한 당이 너무 오래하면 여러 가지 부작용도 있지 않겠어요? 그래서 저는 이번 기회에 민주당 국회의원에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으로 꼭 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요. 만안은 안양의 원래 출발지역입니다. 안양은 만안과 평촌, 동안으로 이렇게 되어 있는데. 원래 안양은 만안을 중심으로 발전해오던 지역이 평촌 신도시 개발이 되면서 동안구가 신도시로 만들어진 거죠. 그래서 저는 만안이 새롭게, 안양이 중심지역으로 다시 부상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만안이 우리 만안구민뿐만 아니고, 안양시민들에게 그러한 중심의 역할을 하고. 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그런 도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만안이, 정말 만안구민들 모든 분들이 항상 불만을 갖고 계신 것이, 왜 동안보다 만안이 여러 가지 발전속도가 느리고 또 불균형적 발전을 해 왔나, 그런 거에 대해서 불만들이 많으시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만안과, 만안의 발전을 통해서 안양이 균형된 발전모습을 갖추도록 하는 것, 그것이 제가 하고 싶은 일입니다.

◆ 박성용: 안양의 균형발전을 꾀하고 싶다. 상대후보인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앞서서 이 시간에 이필운 후보자에 대해서, 인생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좋은 분이다. 이렇게 소개를 하셨어요. 이필운 후보가 보는 강득구 후보는 어떤 분인가요?

◇ 이필운: 먼저 우리 강득구 후보가, 저에 대해서 선배라고 좋은 말씀을 해 주신 것, 감사히 생각을 하고요. 제가 생각하는 강득구 후보는 저와 강후보 사이에서는 지역의 후배이면서, 또 대학은 같은 동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강 후보가 평소에 정치활동 하시는 모습이라든지, 또 어떠한 생각을 갖고 계신 분인지 하는 것에 대해서 저는, 제 나름대로 상당히 많이 강 후보에 대해서 제가 알고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굉장히 겸손하시고, 또 능력을 갖고 있는 아주 훌륭한 정치인이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박성용: 두 분 다 굉장히 좋게 평가를 해 주시네요. 선의의 경쟁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 질문 좀 드려보겠습니다. 지지자들이 말하는, 혹은 스스로 생각하는 이필운 후보자의 최대 강점, 뭐라고 보십니까?

◇ 이필운: 제가 생각할 때 최대 강점은, 제가 중앙 정부에서의 행정경험과 지방정부에서의 행정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를테면 중앙정부에서 청와대라든지, 또 총리실, 또 내무부 이런 부처에 근무를 하면서. 중앙과 지방의 가교역, 또 중앙과 지방의 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하는 과정에서의 그런 여러 가지 절차 이런 것들을 직접 제가 체험을 했고 그랬기 때문에. 국가적 정책을 결정하고, 또 그걸 지방정부와 함께 실행하는데 있어서 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제가 지방정부의 광역지방자치단체라든지, 또는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시장 군수, 민선시장과 제가 또 임명직 군수도 했거든요. 그리고 도에서도 근무한 경험도 있고 그래서.

◆ 박성용: 그러셨죠.

◇ 이필운: 지방에서의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또 실행되는지 그런 것도 직접 경험을 했고 체험을 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는 제가 행정적인 모든 부분에서 강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행정과 입법, 이런 것들이 조화롭게 잘, 제가 국회의원이 되더라도 해나갈 수 있다. 그런 점을 저는 최대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박성용: 행정부분에서 강점 이야기 해 주셨는데요. 이번에는 공약 이야기도 좀 나누어 보겠습니다. 일단 제 1호 공약부터 소개를 좀 해 주시죠.

◇ 이필운: 1호 공약은 박달 테크노밸리를 조성하는 것입니다. 이 사업은 제가 시장시절에도, 시장시절부터 추진을 해왔던 사업인데. 지금 문재인 대통령께서 대통령 공약으로도 이렇게 만들어 주셨고, 그래서 박달 테크노밸리 사업은 우리 만안의 신성장동력을 만들어 가는데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사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 사업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그렇게 최선을 다 하는 것이 저의 첫 번째 공약입니다.

◆ 박성용: 박달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 대해서 세부적인 부분, 간단하게 설명 좀 해주시면 어떤 사업인가요 이게?

◇ 이필운: 이건 지금 안양 만안구에 있는 박달동이라는 지역에 탄약부대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상에 지금 탄약을 저장을 하고 있는데, 이 부대의 탄약저장방법을 바꾸어서, 그 공간을 토지의 어떻게 보면 지역발전을 위한 그런 좋은 테크노밸리라든지, 또는 주거 공간, 이런 것으로 저희들이 개발을 하겠다는 것이 중요한 내용이고요. 그래서 이 규모가 대략 한 297만 평방미터. 평으로 치면 한 90만평이 좀 넘는, 그런 규모가 되겠습니다.

◆ 박성용: 굉장한 규모네요. 일단 박달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장기적인 플랜이 될 것 같은데요. 일단 안양 만안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되어야 할 현안,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 이필운: 지금 시급하게 해결해야 될 그런 현안과제가 많이 있는데, 저는 지금 경기가 굉장히 어렵 잖아요. 그러지 않아도 경기가 지금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이 폭망의 경제니 이런 이야기도 하고 있는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의 지금 상황이 대단히 어렵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여러 가지 지역현안도 많이 있지만, 우선 경제적으로 다시 활력을 되찾는 일, 그것이 아마 국회가, 21대 국회가 시작하면 시급하게 해결해야 될 그런 과제가 아닌가. 이거는 만안뿐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비슷한 상황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박성용: 이런 질문도 좀 하나 드릴게요. 경기도가 오늘 재난기본소득으로 도민들에게 1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의 재난기본 소득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필운: 지금 대단히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에 대해서 어떻게 보면 일시적으로 지원을 하기 위한 그러한 제도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그런 부분에서는 이해가 가는 면이 있지만, 문제는 이러한 미봉책. 또는 땜빵식 일시적 처방, 이런 것 가지고는 근본적 해결이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저는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제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국가경제의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한 번 점검해보고. 또 그러한 것들을 개혁하는 그런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보다 이번 기회에 경제 체제를 바꾸고, 경제가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는, 그러한 것들을 하는 것이 전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 박성용: 당 내 현안에 대해서도 하나 여쭙겠습니다.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서 불거진 비례대표 공천파동 있잖아요.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 이필운: 글쎄 저도 미래통합당의 국회의원 후보의 한 사람으로서, 대단히 국민여러분에게 송구스럽고 또 이런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이 바람직한 그런 일인데, 이번에 비례대표와 관련해서 이런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서 송구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 박성용: 끝으로, 나는 이런 정치인이 되고 싶다. 포부를 좀 밝혀주신다면요.

◇ 이필운: 저는 정치 시장으로서 정치인의 길을 걸었습니다만, 국회의원으로서 정치인을 걸으면서 보다 주민들과 가까이 하고, 지금 우리 정치가 주민들로부터 어떻게 보면 손가락질 받는 그런 정치의 모습을 보이고 있잖아요? 또 3류 정치니, 4류 정치니 국가발전을 발목 잡는 그러한 정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대단히 안타깝고, 또 부끄럽게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저는 국민, 또 우리 만안구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그러한 정치인의 모습으로 살아갔으면 하는 생각을 갖고 있고, 그런 걸 하기 위해서는 주민과 소통하고, 또 주민과 늘 가까이서 주민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맞는거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박성용: 네 오늘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필운: 네 감사합니다.

◆ 박성용: 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미래통합당 안양 만안 국회의원 이필운 후보자였습니다.

* 위 원고 내용은 실제 방송인터뷰 내용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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