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연합뉴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연합뉴스)

인천 연수구 호텔에 거주해 온 모 항공사 소속 미국인 승무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천시는 연수구 송도동의 한 호텔에 거주하는 미국인 A씨가 '코로나19' 검체 검사결과 어제(25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모 항공사 소속 승무원인 A씨는 지난 23~24일 미국 시애틀에서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해 24일 셔틀버스로 송도동의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A씨는 어제 연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의 동료 승무원 3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천시는 A씨를 인하대병원으로 긴급 이송하고 A씨가 거주한 호텔과 주변에 방역을 실시했습니다.

시는 또 공항검역소에 A씨가 소속된 항공사 승무원과 탑승객 파악을 요청하는 한편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 2명은 검사 실시 후 음성 판정 시 출국 조치할 예정입니다.

오늘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는 44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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