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경 미래통합당 수원을 후보.
정미경 미래통합당 수원을 후보.



■ 방송 :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사포차> FM90.7 (20년 3월 25일 18:00~20:00)

■ 진행 : 박성용

■ 인터뷰 : 미래통합당 수원을 정미경 후보


◆ 박성용: 총선 D-21 경기도 격전지를 가다. 오늘은 수원시 을로 가보겠습니다. 검사출신 여성후보들의 드라마틱한 명승부가 기대되는 곳이죠. 정미경 미래통합당 수원시 을 국회의원 후보자 전화연결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 정미경: 네 안녕하세요?

◆ 박성용: 네 안녕하세요. 예전 같았으면, 지금 이 시간 퇴근시간이 아마도 가장 바쁜 시간이 아니었을까 싶은데요. 요즘 선거운동 어떻게 하고 계세요?

◇ 정미경: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되게 어려워요. 그래서 아침, 저녁으로 출퇴근 인사에 처음엔 집중을 했고요. 그리고 사실은 이틀 전 부터는 거리로 나갔습니다. 예전과 같이 거리에 나가서 많은 분들을 만나고, 인사를 하고 지금 하고 있어요.

◆ 박성용: 그러시군요. 하루 일과도 궁금한데요. 보통 몇 시간 주무세요?

◇ 정미경: 보통 새벽에 출근인사를 하기 위해서는요. 보통 오전 4,5시에 일어나야 해요. 일찍 출근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제가 새벽에 버스터미널로 가거든요. 정류장 이런 데에, 그래서 보통 한 4시간? 5시간 정도 잡니다.

◆ 박성용: 다음 질문 좀 드리겠습니다. 상대후보죠?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후보, 두 분의 인연도 상당히 깊잖아요? 전, 현직 의원이기도 하지만 대학과 검찰 선후배이기도 하고. 정 후보자님이 말하는 백 후보자, 어떤 경쟁자인가요?

◇ 정미경: 지금 현역 프리미엄이 있는 경쟁자죠. 그 다음에 이념과 가치가 조금 달라요. 저는 자유민주주의 이념 추구자고요. 백혜련 후보는 지금 제가 봤을 때 이번에 공수처법을 발의하는 걸 보니까, 이 친구가 사회주의 가치 이념을 갖고 있구나 그렇게 제가 생각을 했고요. 그 다음에 친문인걸로 보여요. 그렇기 때문에 확연히 틀리죠. 제가 추구하는 가치와 다릅니다.

◆ 박성용: 방송가에서는 정미경 후보의 장점으로 강한 친화력을 꼽는 분들이 많아요. 지지자들이 말하는, 혹은 스스로 생각하는 정미경 후보자의 최대강점, 무엇일까요?

◇ 정미경: 저는 사실, 두 살 때 제가 어머니를 잃었어요. 그래서 키워주신 어머니, 두 살 이후로 저를 키워주신 어머니로부터 배운 게 있어요.

◆ 박성용: 뭔가요?

◇ 정미경: 핏줄이 달라도 가족이 될 수 있고, 공동체를 지키신 어머니가 몸으로 저에게 가르쳐 준 거예요 사랑하는 게 뭔지를. 그래서 제가 사실은 우리 권선구에서 제가 국회의원 두 번을 했는데요. 권선구 주민들이 제가 그 때 당시에 어머니가 저를 사랑하듯이 제가 사랑했어요. 친화력이라고 말씀 많이 하시는데요. 그 친화력은 사랑하지 않으면 나오지를 않아요. 아마 하늘이 알 거예요. 제가 얼마나 우리 주민들을 사랑했는지. 그래서 수원을 지역이 그 전에 제 지역하고는 조금 달라졌어요.

◆ 박성용: 그렇죠.

◇ 정미경: 분구가 되는 바람에, 그래서 초심의 마음으로 뛰고 있어요. 제가 맨 처음에 권선구 국회의원 될 때 그 마음, 그 선거를 치루 었던 처음 선거요. 그 마음으로 제가 지금 임하고 있습니다.

◆ 박성용: 초심의 마음으로, 그리고 지역구민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 정미경: 네.

◆ 박성용: 역시 최고의 전략은 아무래도 공약 아니겠습니까? 정후보자님의 1호 공약, 무엇인가요?

◇ 정미경: 지금 급박한 공약이 생긴 거예요. 무엇이냐면, 신분당선 예타가 통과되었다고 온 동네에다가, 수원 전체에다가 막 도배를 했어요. 마치 신분당선 연장선이 마치 착공할 것 처럼. 그런데 나중에 보니까, 뚜껑을 열어보니까 속은 거예요. 뭐냐 하면 이 신분당선이 2003년도에 복선으로 이미 예타가 통과됐거든요. 그런데 또 예타를 받아가지고 이번에는 단선으로 한다는 거예요. 다 아시겠지만, 단선이라고 하는 건 한 줄로 가는 거잖아요? 그러면 이게 5키로가 넘어서요. 기다리는데 전문가들 이야기로는 20분이 걸릴 수도 있다는 거예요. 그리고 무엇이냐면 확장성이 없어요. 단선구간이 너무 길어서 화성이나 다른 데로 갈 수가 없는 거예요. 옛날에 시골에 가면 한 줄짜리 기차 같은거요. 그런 걸 이런 도심에다가 넣겠다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주민들께서 엄청 분노하고 계세요. 더군다나 복선한다고 해서 돈을 5천억이나, 분양가에 우리 주민들이 다 부담했거든요. 복선한다고 5천 억 정도 돈 받고 단선해주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짓을 한 거예요. 그래서 제가 이번에 가면 3선이잖아요? 그러니까 상임위원장을 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빨리 착공을 하고, 착공 전에 복선으로 바꿀 겁니다.

◆ 박성용: 복선으로 바꾸신다. 그게 1호 공약이시죠?

◇ 정미경: 네, 그리고요 원래 수원 비행장 이전하면 정미경이예요. 제가 권선구 국회의원 두 번 했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저는 국방위원을 계속 했어요. 수원 비행장 때문에요. 제가 야간에 국방대학원까지 다녔어요. 그래서 수원비행장 이전을 국방부로부터 이끌어 냈어요. 그런데 그게 지자체간의 갈등으로 아직 마무리를 못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번에 되면 또 3선이라니깐요 상임위원장. 우리 청취자 여러분께서는 잘 이해가 되지 않으실 수 있는데요. 국회에서 꽃은 상임위원장입니다. 돈과 정책을 한 손에 담고 움직일 수가 있는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3선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니까, 우리 주민들께서 저를 국회로 보내주시면, 수원 비행장 이전도 마무리 할 겁니다.

◆ 박성용: 추진력 면에서는 아무래도 탄력을 받을 거 같단 이야기신거죠? 아무래도.

◇ 정미경: 네.

◆ 박성용: 그리고 후보자님이 가장 시급하다고 보는 수원의 지역 현안, 무엇일까요?

◇ 정미경: 신분당선, 복선 추진하고 즉시착공 해야 됩니다. 그 다음에, 구운역이 사라졌어요. 단선하는 바람에, 구운역이 사라졌는데. 구운역 다시 되살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건 그 지역 경제에 영향을 엄청 미치고요, 우리 주민들께서 수많은 정치인들이 거기 또 약속을 해 놨어요. 그런데 그걸 사라지게 하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그것까지 한꺼번에 지금 제가 해결하려고 해요.

◆ 박성용: 또 이야기 하고 싶으신 공약, 있으신가요 혹시?

◇ 정미경: 지금 저희 수원비행장이 가고 나면, 그 땅에 뉴욕의 센트럴파크 같은, 센트럴파크 이런 거 들여오고 싶어요. 그래서 완전히 경기남부의 랜드마크로 만들고 싶어요. 제대로 된 공원이요. 그 다음에 그것과 연결해서 여기 예쁜 하천이 있습니다. 황구지천이라고.

◆ 박성용: 네 그렇죠.

◇ 정미경: 결국 그 황구지천도요 그 옆에 다 잔디로 깔고요. 그렇게 예쁘게 만들어서 지금까지 우리 권선구 주민들과 그 다음에 율전동, 천천동이 저에겐 새로운 땅인데요. 거기도 지금 사이언스파크와 그 다음에 송전탑 문제가 있거든요? 그런데 그게 서수원과 북수원이 연결되어 있어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황구지천, 그 다음에 송전탑 문제도 해결하고 그 다음에 사이언스파크까지 이렇게 하면, 정말로 지금까지 광교나 영통에 비해서 제대로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던 우리 주민들 있잖아요? 속상해하는 많은 주민들. 그 주민들에게 엄청난 선물이 될 거라고 저는 봐요.

◆ 박성용: 알겠습니다. 다른 이슈 좀 하나 여쭐게요. 경기도민의 최대 관심사 가운데 하나가 지금 재난기본소득인데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어제 전 도민에게 10만 원을 지급하겠다라고 발표를 했는데, 이에 대한 후보자님의 견해는 어떤가요?

◇ 정미경: 저는 취지에는 공감을 해요. 왜냐하면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다 힘들어하시잖아요. 그런데 다만, 이걸 선거전에 현금을 들이는 게 사실 여러 가지 선거법이라든지, 그런 걸 오해를 받을 수가 있잖아요? 그러니까 선거끝나고 나서 드렸으면 좋겠고요. 그 다음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지금 아직, 진정이 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니까. 돈을 우리 주민들이 받아도, 바로 돈을 쓰시고 이렇게는 어려울 거 같아요. 코로나 바이러스 끝나고 나서 그 돈을 쓰실 거잖아요? 그러니까 여러 가지 국면에서 볼 때, 선거이후에 들여도 저는 괜찮을 거 같아요.

◆ 박성용: 수원지역 다섯곳의 선거구 가운데, 수원을. 표심이 가장 유동적이다라고 이야기들 많이 하시더라고요. 수원을에 다시 정미경이다 하는 이유를 말씀해 주신다면요?

◇ 정미경: 그건 제가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우리 수원을 지역은 늘 주민들께서 많이 속상해하세요. 왜냐하면 광교나 영통에 비해서 늘 우리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곳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권선구 국회의원 할 때는요 어떻게 했냐면, 나는 권선구다 이런 마음으로 제가 국회에서 일을 했어요. 우리 스스로가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지금도 마찬가지에요. 우리 주민들이 그걸 아세요. 그리고 저는 골목골목을 다 운동화로 뛰었기 때문에요 주민들께서 알아요. 정미경이 어떤 사람인지를 요. 그래서 우리 율전동, 천천동 주민들께서도 아마 결국엔 아시게 될 거예요. 제가 얼마나 열정이 많고, 사랑이 많은 사람인지를.

◆ 박성용: 그게 앞서 말씀하신 강한 친화력이겠죠? 그쵸?

◇ 정미경: 그래서 이 수원을 지역에요, 그 속상한 마음을 제가 너무 잘 알아요. 그래서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선물을 많이많이 드려야 하는 지역이에요.

◆ 박성용: 선물을 많이많이 드려야 하는 지역이다. 네, 어린이 전문병원 유치도 공약으로 내세우셨더라고요?

◇ 정미경: 지금 우리 호매실 금곡동, 바로 아까 말씀드렸지만 신분당선이 단선으로 들어오는 거요. 시골마을처럼 된다니깐요?

◆ 박성용: 네, 그 이야기 하셨죠.

◇ 정미경: 그래서 제가 너무 속상한 부분인데요. 그 지역에 인구가 제가 국회의원 할 때는 3만 5천 명 정도였는데요. 지금 10만이 되면서 젊은 엄마들이 많이 살고 있어요. 그래서 컴팩트하게 아주 진짜 좋은, 어린이 병원 있잖아요? 아동청소년병원. 정말 좋은 병원을 많이 원하세요. 그래서 제가 진짜 꿈에 그리는 병원 있잖아요. 서울에서 좋은 병원, 이런 그런 병원, 그냥 그런 병원이요. 그냥 전문병원 말고요. 그렇게 좋은 병원을 제가 유치하려고 해요.

◆ 박성용: 알겠습니다. 끝으로 나는 이런 정치인이 되고 싶다. 포부를 밝혀 주신다면요?

◇ 정미경: 정미경이 말하면 다 그냥 믿으시는 거, 저는 정치인들이 너무 거짓말하는 거 정말 그건 아니라고 봐요. 왜냐하면 금방 너무 잘 속이는, 제가 정치판에 와서 보니까 정치인들이 영혼을 다 팔아먹고 있어요. 거짓말 너무 많이 하고, 그런데 저는 제가 주민들한테 만일 정미경이 이러이러 하다라고 말씀을 드리면, 우리 주민들께서 그래 정미경은 거짓말 안 해. 정미경은 늘 옳은 말을 했어. 정미경 말은 믿을 수 있어. 저 이런 정치인이 되고 싶어요.

◆ 박성용: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정미경: 네, 감사합니다.

◆ 박성용: 지금까지 미래통합당 수원시을 국회의원 정미경 후보자였습니다.

* 위 원고 내용은 실제 방송인터뷰 내용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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