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청.<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올해 25억 원을 들여 도내 5개 시·군에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셉테드,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셉테드는 가해자, 대상(피해자), 장소(환경적 특성) 간의 관계를 분석해 직접적인 범죄 예방과 함께, 범죄 불안감을 감소시키기 위한 적절한 디자인과 범죄에 방어적인 공간 구성을 의미합니다.

올해 사업 대상지역은 외국인 밀집지역인 '수원시 매산동'과 노후주택과 다세대 주택이 밀집되고 기반시설이 취약한 '용인시 마북동', '이천시 창전동', '구리시 수택동', '가평군 청평면' 등 5곳입니다.

도는 앞서 1월 시·군 공모를 통해 희망지역을 접수 받고 최종 사업지를 선정했습니다.

사업은 지역별로 주민과 경찰서 등 관계기관의 의견수렴과 환경특성 분석을 통한 기본설계 과정 등을 거쳐 추진하게 됩니다.

도 관계자는 "설계단계부터 공사까지 모든 과정에 지역주민이 참여하며, 셉테드 전문가 자문을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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